사회 못난 아비가 못 지킨 약속 [세월호 7년] 제1358호 2021년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조사는 공적인 조사위원회가 세 차례나 구성됐는데도 공식적인 결과를 여태껏 내놓지 않고 수년째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세월호 구조 실패 혐의로 기소됐던 해경 지휘부 11명이 무죄 선고를 받기도 했다. 해경 재판 ...
세계 “광주는 미얀마 외롭게 두지 않을 것” 제1358호 [#Stand_with_Myanmar]2021년 봄, 미얀마 국민은 군부독재 정권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건 민주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과 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의 글을 제1358호부터 미얀마어로 ...
세계 “미얀마 민주화…이번엔 ‘8888’ 실패 되풀이 않겠다” 제1358호 [#Stand_with_Myanmar]2021년 봄, 미얀마 국민은 군부독재 정권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건 민주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과 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의 글을 제1358호부터 미얀...
사회 어김없이 등장하는 ‘가짜 연대’ 제1358호 “안녕하십니까, 딥페이크(Deep Fake) 방지 프로젝팀 딥(DEPP)입니다. 관련 피해 사례나 영상을 제보해주시면 해당 소스를 기반으로 사용된 모델을 추적하여 저의 활동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저희의 후원 링크입니다.”딥페이크 피해자 지원 단체 모방해 돈벌이 또 등장했다. 사회적 ...
사회 ‘편견’으로 시작할 순 없잖아 제1358호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다. 이날을 전후로 미디어에선 장애 관련 특집 콘텐츠를 우르르 쏟아내고 일선 학교에선 장애인 차별에 관한 수업을 한다. 우리가 자라온 시대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모습이지만 이런 움직임에 마냥 웃을 수만 없는 것도 사실이다. ‘다르다’는 점이 강조되기...
사회 [노 땡큐] 자신만의 문법 제1358호 부끄럽게도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자신이 없다. 주된 밥벌이는 아니지만 글과 책을 써서 간식 정도는 사먹는 처지에, 직업윤리를 갖춰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무엇보다 내 글을 살피는 편집자들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살면서 처음으로 글쓰기 수업에 등록했다. 중·고등학교 때 배워두면 좋았을 지식을, 새삼 다시 공부하려...
사회 [뉴스 큐레이터] 150명 대 1만 명 제1358호 국내에서 처음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야기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도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조리노동자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가 12년간 일하던 급식실 환풍기 후드와 공조기는 몇 년째 고장 난 상태였다. 매일 높은 ...
사회 [뉴스 큐레이터] ‘택며든’ 세상에 날벼락 제1358호 이미 우린 ‘택며들었다’(택배에 스며들었다는 말을 줄인 것). 최근 한 아파트 단지 후문에 택배 수백 개가 쌓인 ‘택배 대란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발단은 5천 가구 규모의 해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이하 입주자회의)에서 단지 내 지상 도로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 것. 이유는 안전 문제다. ...
정치 모든 불륜의 시작은 로맨스였다 제1358호 2년도 더 전, 이 정권의 실세들과 막역히 지내는 한 인사와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나도 알고 그도 아는 어떤 이가 놀고 있는 게 안타까워 청와대 아무개에게 전화해서 ‘어느 자리는 갈 만한데 스스로는 못하니 좀 챙겨주라’ 했다고 전했다. 아무개는 알았다고 하고 끊었단다. 나는 어버버버 말까지 더듬으며 ...
경제 [뉴스 큐레이터] 안녕 싸이언, 굿바이 초콜릿 제1358호 엘지(LG) 휴대전화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LG전자는 4월5일 이사회를 열고, 7월31일부로 휴대전화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1995년 첫 휴대전화 ‘화통’을 출시한 지 26년 만이다. LG전자는 1998년 폴더폰 브랜드 ‘싸이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