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왼쪽)와 임종린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장이 2022년 5월24일 저녁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며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호소하며 서울 여의도동 국회 앞 거리에서 단식하던 이종걸 대표는 단식 39일 만인 5월19일 건강이 악화돼 이곳에 입원했다. 휴식권 보장과 노조 탈퇴 회유 등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3월28일부터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 도로에 천막을 치고 53일간 단식농성을 이어온 임종린 지회장도 같은 날 녹색병원에 왔다. 두 사람 모두 20㎏가량 체중이 줄어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였다. 이 대표와 함께 단식을 벌여온 미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책임집행위원도 건강악화로 5월26일 단식을 멈췄다. 파리바게뜨 노조원들은 임 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릴레이로 단식하고 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민주 공영운, 22살 아들에 ‘30억대 주택’ 증여…이준석 “전역 선물”
퇴근길엔 버스 타세요…서울 시내버스 파업 11시간 만에 종료
대통령이 위험하다 [세상읽기]
한동훈의 ‘생닭’과 윤석열의 ‘대파’
김동조 대통령실 비서관 재산 1년 만에 210억 늘었다
오다 만 벚꽃에 “하늘을 이길 수 없습니다”…고민 끝에 이 도시는
“돌아와요 박항서”…베트남, 후임 감독 1년 만에 경질
[속보] 서울 시내버스 파업 종료…오후 3시부터 정상 운행
[3월27일 뉴스뷰리핑] 여야 판세 전망, ‘국민의힘 위기론’ 어느 정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