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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캄캄하네

털갈이하는 대서양 바다표범 등 지구촌 동물들의 2018년
등록 2018-12-08 02:19 수정 2020-05-02 22:17
대서양 바다표범 한 마리가. 10월8일 영국 웨일스 펨브로크셔 세인트마틴항구 근처 바위틈에 누워 쉬고 있다. 바다표범 새끼는 방수가 안 되는 흰색 털을 감싼 채태어나 생후 넷째주에 털갈이를 한다.

대서양 바다표범 한 마리가. 10월8일 영국 웨일스 펨브로크셔 세인트마틴항구 근처 바위틈에 누워 쉬고 있다. 바다표범 새끼는 방수가 안 되는 흰색 털을 감싼 채태어나 생후 넷째주에 털갈이를 한다.

2018년 무술년, 올 한 해도 지구촌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치열한 시간을 견뎌냈다. 산과 들, 숲과 물속, 먼바다에 이르기까지. 또 각 지역의 보도사진가와 생태사진가들은 이 모습을 담아내려고 호흡마저 숨긴 채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어렵사리 포착한 동물들의 멈춰진 순간은 때론 신비롭기까지 하다.

재규어 암컷이 6월5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미라우아 생태 보존 지역의 나무 위에 앉아 무언가를 주시하고 있다.

재규어 암컷이 6월5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미라우아 생태 보존 지역의 나무 위에 앉아 무언가를 주시하고 있다.

인도의 코끼리 조련사가 2월6일 뉴델리 자무나강의 오염된 물속에서 코끼리를 목욕시키고 있다.

인도의 코끼리 조련사가 2월6일 뉴델리 자무나강의 오염된 물속에서 코끼리를 목욕시키고 있다.

러시아 샨타르제도 국립공원 남쪽 경계에서 50㎞ 떨어진 브란겔랴만에서 8월8일 수염고래 한 쌍이 헤엄치고 있다. ‘그린란드 고래’라고도 알려진 75~100t 무게의 수염고래는 개체 수가 1만 마리에 불과하다.

러시아 샨타르제도 국립공원 남쪽 경계에서 50㎞ 떨어진 브란겔랴만에서 8월8일 수염고래 한 쌍이 헤엄치고 있다. ‘그린란드 고래’라고도 알려진 75~100t 무게의 수염고래는 개체 수가 1만 마리에 불과하다.

크로아티아 반욜레에서 8월28일 열린 ‘언더도그 2018’ 경주에 참가한 남성과 반려견들이 함께 헤엄치고 있다.

크로아티아 반욜레에서 8월28일 열린 ‘언더도그 2018’ 경주에 참가한 남성과 반려견들이 함께 헤엄치고 있다.

중국 신장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 알타이현 콕토카이광산 갱도 주변에서 9월19일 양 떼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중국 신장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 알타이현 콕토카이광산 갱도 주변에서 9월19일 양 떼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붉은 사슴 한 마리가 10월10일 영국 런던 부시공원의 새벽 안개 속에서 울부짖고 있다.

붉은 사슴 한 마리가 10월10일 영국 런던 부시공원의 새벽 안개 속에서 울부짖고 있다.

사냥용 매가 12월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사냥대회에서 눈밭을 달리는 토끼를 공격하고 있다.

사냥용 매가 12월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사냥대회에서 눈밭을 달리는 토끼를 공격하고 있다.

찌르레기 떼가 1월16일 남부 이스라엘의 베이트 카마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무리 지어 나는 모습이 마치 한 마리처럼 보인다.

찌르레기 떼가 1월16일 남부 이스라엘의 베이트 카마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무리 지어 나는 모습이 마치 한 마리처럼 보인다.

사진 로이터·타스·연합뉴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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