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오른쪽)이 회사 쪽과 9년 만에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한 뒤, 9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서 김승하 철도노조 케이티엑스(KTX)열차승무지부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 지부장 등 2009년 회사에서 밀려난 119명의 쌍용차 해고자들은 올해와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2006년 해고된 KTX 승무원들은 12년 동안 거리에서 살았다. 두 곳에서 해고된 노동자 가운데 적잖은 이가 목숨까지 잃었다. 먼저 복직이 결정된 김승하 지부장은 “그동안 우리는 쌍용차 동지들을 생각하면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복직의 기쁨을 누리고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웃음 띤 축하를 건넸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전화신청▶ 1566-9595 (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윤, ‘우즈벡 출장’ 이종섭에 3차례 전화...박정훈, 통화 중 해임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모두 달려갔다…재계 총출동 시킨 ‘이 사람’
“삐라 때문에?”…한밤중 울린 합참 ‘위급 재난 문자’
“너넨 보수가 아냐”…해병대 예비역들 국회에서 울부짖다
[단독] 윤, 주요 고비마다 전화...이종섭에 직접 지침 줬나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조사…늑장처리 ‘1%’에 속해
권익위, 김건희 108일째 ‘조사’…김혜경은 한 달 만에 검찰 이첩
전세사기법 통과하자마자, 윤 대통령 또 거부권 검토
이탈표 예상보다 적었다…국힘 “단일대오, 우리가 선방”
‘부결’에 한숨 돌린 용산…22대 국회는 안심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