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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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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종부세는 내려주면서 2030세대에겐 무엇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청년 대표들이 말하는 ‘대선과 청년’
여야 ‘스윙보터’ 청년 잡기에 안간힘… 청년 ‘들러리 세우기’ 넘어설까
등록 2021-12-11 07:15 수정 2021-12-12 03:14
(왼쪽부터) 권지웅(33) 더불어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장예찬(3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공동본부장, 강민진(26) 정의당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진수 선임기자

(왼쪽부터) 권지웅(33) 더불어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장예찬(3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공동본부장, 강민진(26) 정의당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진수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21년 12월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강연회에서 진회색 후드 집업을 입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월4일 부산 서면에서 빨간 후드 티셔츠를 입고 유세했다. 모두 청년들을 만나는 자리였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두 후보는 연일 청년들의 표심을 파고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030세대는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캐스팅보터’다. 정치권에 실망한 청년들은 아직 확실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각 정당은 어떤 전략으로 2030세대로부터 득표를 꾀하고 있을까. 대선 후보를 바로 옆에서 돕는 청년들은 이번 대선과 자신들이 속한 청년세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권지웅(33) 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장예찬(3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공동본부장, 강민진(26) 정의당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하 직함 생략)과 12월7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에서 만나, 각 당의 전략과 청년 관련 공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좌담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년,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터

2030세대는 2016~2017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촛불을 들었다. 이후 2017년 제19대 대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3연승을 거두는 데 든든한 지지 기반이었다. ‘청년세대는 진보’라는 도식이 ‘참’으로 보였다. 그러나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캐스팅보터가 된 2030세대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2030세대는 이념이나 진영논리에서 자유롭고, 실용적이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냉정하게 투표하는 ‘스윙보터’(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라는 새로운 도식이 생겼다. 이 도식은 2022년 3·9 대선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2030세대가 대선 후보 누구에게도 확실한 지지를 보내지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권지웅 “전반적으로 정치에 대한 실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본다. 내가 겪는 문제를 내 입장에서 이야기해주지 않는 것 같다는 실망이다. 예를 들어 전국 만 19~34살 청년가구 중 세입자가 83% 정도 된다. 이들은 임대보증금 부족, 관리비 연체, 집주인의 무단 침입 등 고충을 겪고 있다. 그런데 국회는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는 내려주면서도, 이러한 청년의 문제는 잘 다루지 않는다. 또한 조직된 노동자를 이야기하면서도 프리랜서나 피시(PC)방 등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청년들이 ‘정치가 우리 입장을 대변해주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는 이유다.”

하지만 그동안 2030세대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그때는 뭐가 달랐나.

권지웅 “시작은 탄핵·촛불 국면 이전인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부터였다고 본다. 그때 청년·시민은 정부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여겼다. 나아가 ‘최순실 사태’로 ‘나라가 정말 엉망이구나’라고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대안 세력으로 청년들이 민주당을 선택했던 거로 본다.”

강민진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이 뭘 특별히 잘했다기보다, 양당 중심 정치체제이다보니 탄핵 이후 대안으로 선택할 세력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030세대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로 돌아섰는데.

장예찬 “정치권에서 매우 무섭게 봐야 하는 현상이라고 본다. 한번 믿음과 지지를 받았다가, 실망해서 돌아서면 다시 믿음과 지지를 찾아오는 게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2030세대에게 정치에 대한 실망을 안겨준 가장 큰 원인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정부는 2030세대의 큰 지지와 기대를 받으며 출범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부동산 가격 폭등을 비롯해 무리하게 정규직화를 밀어붙이면서 취업을 위해 노력했던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준 ‘인국공 사태’(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정’ 문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국 사태’ 등이 터졌을 때 대응하는 민주당의 위선적 태도에 청년들은 염증을 느꼈다. 2030세대의 정치 혐오에 대해 민주당이 가장 반성해야 한다. 이러한 청년들의 지지를 윤석열 후보가 받아내는 것은 국민의힘에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월4일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후드티를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월21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월4일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후드티를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월21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연합뉴스

인국공, 조국 사태, 박원순 사건…

강민진 “문재인 정부는 ‘촛불 정부’답게 정권을 잘 운영해야 했는데, 청년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줬다. 조국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건, 이 두 가지가 결정적이었다고 본다. 평소 공정과 정의를 말하고 여성인권을 강조해온 이들이 ‘내로남불’ 했던 사건들이다.”

거대 양당이 2030세대의 마음을 못 잡고 있는데, 진보정당인 정의당도 청년의 마음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강민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직 2021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업데이트되지 못했듯이, 정의당도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정의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은 조직된 노동조합 중심이었다. 그러나 2021년 정의당이 대변할 노동은 어디에 있는가. 물론 노조도 있지만, 지금 청년들이 ‘나는 노조라도 할 수 있는 노동자들이 부럽다’고 말하는 현실을 봐야 한다. 불안정 노동, 노동자인데도 노동자 신분이 아닌 청년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들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정의당의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

11월24일 민주당에서 청년선대위가 발족하면서 내부에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년정의당은 남성혐오와 여성에 대한 사회구조적 차별 속에서 발생하는 여성혐오가 동일선상의 문제인 것처럼 보이고 성 불평등은 가려진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도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청년들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 젠더 문제, 젠더 갈등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보나.

강민진 “‘젠더 갈등’이라고 납작하게 표현하면 ‘남녀가 싸우는 문제’로 비쳐 본질이 가려진다. 본질은 ‘젠더 불평등’이다. 내 나이대가 딱 여성혐오 표현을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세대다. 10대 때는 ‘된장녀’, 그다음에 ‘김치녀’, 이후에도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을 들었다. 그런 표현을 들을 때 그냥 ‘기분 나쁘다’를 넘어서 여성들은 위협을 느낀다. 그것은 실제로 공중화장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내가 연애했을 때 안전하게 이별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 등과 연결되는 사회구조적 현상이다. 남성들도 온라인상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들으면 기분이 나쁠 것이고, 그런 표현을 들어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남성들이 그런 표현 때문에 (여성처럼) 일상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건 아니라고 본다. (이른바 ‘남혐’을) 구조적 현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이라는) 공당이 ‘남혐도 싫고 여혐도 싫어’라는 방식으로 언어화했을 때 구조적인 젠더 불평등 문제가 마치 없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생기는 점을 비판했다.”

“청년 정책에 여성은 없는 것 같아”

권지웅 “남혐과 여혐을 같은 위치에 둔다가 아니라 이런 혐오적 주장이나 논리를 좀 걷어내자는 취지로 만든 위원회다. 그리고 예를 들어 이른바 ‘이대남’이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여자대학에 있는 약학과나 로스쿨의 경우 남성은 지원도 못하는 것 아니냐면서, 중요한 하나의 사회적 경로에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런 것은 개별적으로 다 논의할 수 있는 주제라고 본다. 그런데 지금 젠더가 갈등화돼 있고, ‘너는 어느 쪽에 더 가까운가’라고 계속 답변하라는 문화가 있다. 이런 문화를 깨야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예찬 “기본적으로 치안과 관련해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에 공감한다. 그 부분에 정책적 지지가 필요하다. 그런 한편, ‘이대남’이 내는 목소리를 백래시(성평등에 대한 반발성 공격)라고 하거나 (남혐이) 구조적 문제가 아닌데 구조적 문제로 치환한다고 볼 게 아니라, 이들이 나름대로 느끼는 불안과 불만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젠더 갈등의) 답을 찾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본다.”

2030세대의 마음을 얻어야 할 청년 대표들 역시 2030세대다. 기성 ‘여의도 정치인’들이 청년이라는 미로에서 헤매는 상황에서, 이들은 2030세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근 주변 청년들에게 들은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강민진 “동생 친구인 20대 여성이 ‘요즘 정치인들이 청년, 청년 많이 말하는데 그 청년에 나는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청년을 얘기할 때 여성 청년은 별로 호명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더라.”

권지웅 “최근 ‘주4일 근무제’ 공약이 정치권에서 나왔는데 피시방, 편의점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되게 멀리 느껴지는 이야기’라고 말하더라.”

장예찬 “‘인 서울’ 대학 나와서 괜찮은 직장에 다니는 동생들이 ‘희망이 없다, 할 게 코인밖에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 친구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더 여건이 좋지 않은 청년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에게 코인밖에 희망이 없다”

청년들이 처한 문제 중 가장 심각하다고 보는 것 하나만 꼽는다면.

강민진 “최근 한 20대 여성에게서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낳지 않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왜 그런 결심을 했냐고 물으니 ‘아이한테 미안한 일이 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청년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지금의 힘든 상황이 유지되거나 더 나빠지리라는 ‘무력감’을 호소한다.”

장예찬 “부동산 문제. 앞서 말한 동생들의 경우, 열심히 공부해서 엄청난 경쟁을 뚫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서울에 집 한 칸 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당연히 결혼, 출산 등 다음 단계를 꿈꾸기 어렵다. 본인들의 잘못으로 그렇게 된 게 아니라서 청년들의 분노가 큰 것 같다.”

‘MZ세대’라고도 불리는 2030세대의 특징이 뭐라고 보나.

장예찬 “20대인 Z세대는 밀레니얼(M)세대와 함께 불리는 MZ세대라는 용어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Z세대 안에서도 개성과 다양성이 표출되는 것 같다. 그런 다양성의 분화로 2030세대는 하나의 틀로 분류당하는 걸 거부하는 정서가 강한 것 같다. 그래서 시장주의냐 국가주의냐, 이런 굵직한 것들로는 지금의 2030세대에게 어필이 안 되는 것 같다. 이들의 다양한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먼저 창구를 열고 소통하려 많이 노력해야 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권지웅 “이른바 ‘보통의 삶’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느낌이 있는 세대인 것 같다. 정규직 노동자, 주택 소유, 결혼, 출산 등 ‘보통의 삶’이었던 것에 이르지 못하는 불안을 매우 크게 느낀다. ‘부모보다 가난해진 첫 세대’라는 말이 이런 불안을 잘 표현해준다고 본다.”

강민진 “정치적으로 볼 때 우리 이전 세대는 큰 틀에서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세상을 바라본 반면, 2030세대는 정치적 관심사가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제도적 민주주의가 중요했지만, 현재 청년 세대에게는 ‘일상의 민주주의’가 화두인 것 같다. 내 일상에서, 가족 안에서, 학교나 일터에서 어떤 평등에 대한 감각이나 민주주의를 추구한다.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청년들의 그런 감수성이 훨씬 높아진 것 같다.”

파트너 vs 변화 vs 불평등 맞서기

그동안 정치권은 선거 때마다 청년을 들러리로 세운다고 비판받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다를까. 국민의힘에서는 12월6일 출범한 중앙선대위에서 윤석열 후보가 청년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직접 맡았다. 후보 직속 기구인 청년위원회에 대해 장예찬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은 “청년위원회는 청년정책 싱크탱크이고, 청년본부는 전국 조직을 총괄해 청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라고 말했다. ‘정말 이번엔 다를까’라는 질문에 세 청년 대표는 모두 “다르다”고 답했다. ‘다르다’고 내세운 청년 전략과 핵심 공약은 각각 이렇게 설명했다.

장예찬 “키워드는 ‘파트너’다. 청년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만들겠다. 현재 청년 보좌역을 공모하고 있는데 일주일 사이에 200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몇 명 뽑을지 인원 제한은 두지 않았다. 선거 과정에서 총괄본부장과 회의할 때 청년 보좌역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공약에도 그 목소리가 반영될 것이다. 집권하면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도 청년 보좌역을 둘 것이다. 핵심 공약은 ‘청년 원가 주택’이다. 아득하게 멀어진 ‘내 집 마련’이라는 희망을 청년에게 돌려준다면, 거기서부터 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본다.”

권지웅 “‘변화’가 키워드이고, 그 내용은 ‘희망고문하지 않겠다’이다. 정책 대상은 1인 가구, 세입자, 고졸 청년 등 아주 구체화된 사람들로 하려 한다. 그래야 정치에 관심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 사표를 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학점에 비례해 등록금을 내는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기본’ 시리즈가 청년들에게 좀더 나은 안전망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본다.”

강민진 “‘불평등과 맞서는 청년들’이 키워드다. 핵심 공약은 일자리, 주거, 존엄이다. 민간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국가가 공공일자리 등으로 청년고용을 책임지려 한다. ‘영끌’조차 할 수 없는 청년들도 집다운 집에서 살도록 월세를 지원하고 주거급여를 대폭 확대하겠다. 존엄과 관련해선 차별금지법과 생활동반자법을 통해 청년 삶의 다양성을 보장하려 한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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